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하거나 시민권을 신청하고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최소 1년은 넘을거라 생각했기에 그냥 잊고 지냈었는데, 내가 케이스를 신청한 곳에서 내가 신청한 케이스의 처리기간 속도가 어느정도 걸리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영주권 승인이 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좋은 정보이고,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으실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미국 이민국 사이트에서는 2018년 4월 22일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사실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전혀 몰랐다가 우연히 검색하던 중에 알게 되었는데, 대략적으로나마 내가 신청한 케이스가 나의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곳에서 어느정도 걸리는지만 알아도 조금은 덜 답답할 것 같은데 나는 이 방법을 몰라서 마냥 세월아 네월아 하고 기다렸었다. ㅠㅠ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 방법은 너무 간단하고, 아래 설명을 따라 하나씩 하면 된다.
먼저 아래 링크로 이동 한다.
https://egov.uscis.gov/processing-times/
그러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내가 신청한 케이스의 프로세싱 타임을 체크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Form에서 내가 신청한 폼을 찾아 선택하고, Field Office or Service Center에서는 내가 케이스를 신청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나는 조건부 영주권 해지를 신청하는 Form인 I-751을 예로 선택하고서, 나의 케이스를 처리했던 캘리포니아 서비스 센터를 선택해보았다. 그리고 Get processing time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알려준다.
내가 예로 선택한 케이스와 서비스 센타는 2021년 3월 10일 기준으로 최소 14.5개월에서 최대 22개월까지 소요된다고 안내가 되었다.
그 외에 기타 설명으로 아래 부연설명이 적혀있는데, 이 기간은 이민국에 케이스를 접수한 날부터의 시간을 뜻하며 접수된 케이스의 순서대로 처리를 하고 있다고 되어있다. 또한 매달 이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2달전 확인한 데이타를 토대로 페이지를 업데이트 하며 안내된 기간의 시간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안내된 시간보다 내가 신청한 케이스가 더 오래걸린다는 생각이 든다면, Outside normal processing time이란 메뉴를 통해서 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지 문의를 넣을 수 있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내용을 참조하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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