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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51 조건부 영주권(임시영주권) 해지 / 영구 영주권 타임라인 & 이민국(USCIS) 업데이트 빠르게 확인하는 법

by 다이어리 바이 케잇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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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드디어 영구 영주권 카드 우편물이 도착했다. 임시 영주권(CR1)을 받을 때도 정말 지루한 기다림의 연속이었는데, 왜 내가 꼭 영주권을 신청해야하는 시기만 되면 미국엔 난리통이 터지는건지 이번엔 1년정도 잊고 살면 되겠지 했었는데, 무려 1년하고도 5개월을 더 지나서 18개월 연장레터가 거의 만료되기 직전에서야 영주권 승인을 받았다. 그것도 남편이 왜 늦어지는지 문의를 넣고나서야...

 

 

I-751 조건부 영주권 해지 청원 처리가 늦어질 때 문의하는 법

 

I-751 조건부 영주권 셀프로 서류준비 & 신청하기

 

내가 신청한 케이스 진행속도(처리기간) 확인하는 법

 

 

   어쨌든 17개월이 조금 넘는 이 길고 긴 시간동안 지루했던 기다림이 오늘에서야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사실 이미 작년 9월 중순부터 나는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진 상태이지만 한국에 작은 개인 비지니스를 하고 있기도 하고 왠지 아직까지는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싶은 마음이어서 시민권 신청은 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물론 언젠가는 따야하는 시민권이기에 영구영주권 갱신 시기가 다가올 쯤엔 시민권을 따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긴 하다.

 

  처음 CR1 조건부 영주권 신청 때는 트럼프가 대선에 당선이 되고, 트럼프가 자신은 반 이민정책을 펼 것이라는 뜻을 내비쳐 갑자기 신청자가 많이 몰리게 되었었다. 그 바람에 다른 때는 6개월이면 처리가 된다던 처리 기간이 1년을 꼬박 걸렸었다. ㅠㅠ 그리고 이번엔 그때 나와 비슷한 시기에 조건부 영주권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또 조건부 해지를 신청해야 했을테니 역시나 수많은 신청자와 더불어 코로나라는 불청객까지 거들면서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린 느낌적인 느낌이다. 물론 각각의 이민센터와 청원자의 상황에 따라 케바케로 진행속도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이민국에서 안내하고 있는 현재(2021년 3월 기준) 캘리포니아의 I-751 청원 서류 처리기간의 평균적인 Processing time인 17~23개월 기간안에 마무리가 되기는 했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미국 공공기간 일처리 속도는 너무 느린 느낌이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DMV를 풍자했었는데, DMV뿐만이 아니라 미국 공공기관은 전부 다 그런 느낌. 아니면 한국이 5G 속도이던가. ㅋㅋㅋ

 

 

 I-751 조건부 영주권 해지 신청 타임라인   

 

2019/ 09/ 12 UPS로 I-751 청원서류 보냄.
2019/ 09/ 16 USCIS California Service Center에 서류 도착.
2019/ 09/ 20 은행에서 체크 $680불 빠져나감.
2019/ 09/ 23 I-751 Receipt Notice 우편 도착.
(18개월 비자연장 & Receipt Number 제공)
2020/ 05/ 13 예전 핑거프린트를 사용으로 새로운 핑거프린트는 Skip.
(코로나로 인해서 Skip되었으나 핑거프린트 비용은 돌려주지 않음.)
2020/ 10/ 20 빠른 처리를 위해 다른 Office로 이관 됨.
2020/ 10/ 22 다른 USCIS 오피스에서 내 I-751 서류를 받음.
2021/ 03 / 03 청원서 처리가 왜 늦어지는지 남편이 USCIS 사이트에 문의했고, 문의가 담당자에게 전달 되었다고 USCIS 사이트에 업데이트 됨.
2021/ 03/ 05 새 영주권 카드 제작을 오더했다는 문의답변 이메일을 받음과 함께 USCIS 사이트에 정보도 함께 업데이트 됨.
2021/ 03/ 06 영주권 승인되었다는 USCIS 사이트에 업데이트 됨.
2021/ 03/ 08 영주권이 승인되었다는 우편물 도착.
2021/ 03/ 09 새 영주권 카드를 발송했다고 USCIS 사이트에 업데이트 됨.
2021/ 03/ 10 USPS에서 새 영주권 카드우편물을 가져갔다고 USCIS 사이트에 업데이트 됨.
2021/ 03/ 12 새 영주권 카드 도착.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의 많은 곳이 셧다운이 되었었는데, 그로인해서 핑거프린트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지만 대부분 핑거프린트를 하고 왔다는 분들이 많았다. 나와 친한 동생은 핑거프린트를 하러 오라는 노티스를 받아서 갔었는데, 예전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왜 왔냐고 돌려보냈었다고 한다. 나는 아예 처음부터 이전 것을 사용할 것이라는 노티스 메일을 받았다. 그리고 I-751 청원서를 처음 신청할 당시 핑거프린트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하지 않게되더라도 핑거프린트 비용은 돌려주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날강도같은 느낌을 감출 길이 없고 비자팔아 돈 번다는 미국이란 말들을 참 많이 하는데 나 역시 그런 느낌이 들었다. ㅋㅋ 그래도 아쉬운 놈이 시키는 대로 해야지 어쩌겠는가... ㅠㅠ

 

 

 · USCIS 업데이트 내용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후 각종 앱을 통해서 이민국 사이트의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그보다 더 빠른 방법은 USCIS에 직접 이메일과 문자 알림 서비스를 등록하면 앱보다 더 빠르게 알 수 있다.

 

  1. 먼저 https://egov.uscis.gov/casestatus/landing.do 으로 들어가서 Sign up을 클릭하여 계정을 만든다.

  2. 로그인을 한 다음 Enter a Receipt Number 칸에 자신의 Receipt 넘버를 넣고 Add case를 누른다. 그러면 아래쪽 하단에 자신의 케이스가 등록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3. 생성된 자신의 케이스의 Receipt 넘버 앞에 있는 체크박스를 체크한 뒤, 아래 쪽에 있는 메뉴 중에서 E-MAIL ALERTS ONMOBILE ALERTS ON을 누르면 이후에 업데이트 되는 내용이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바로바로 수신할 수 있다.

 

 

  남편과 함께 변호사 없이 I-751 청원서를 준비하면서 영주권을 받기까지 많은 정보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얻었는데, 나 역시 내 포스팅이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좋은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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