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영주권 해지 신청(I-751)이 늦어질 때 시도하면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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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영주권 해지 신청(I-751)이 늦어질 때 시도하면 좋은 방법

by 다이어리 바이 케잇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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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부 영주권 해지 신청을 한지 벌써 17개월을 지나 비자연장 18개월 레터가 이제 곧 만료가 다 되어가고 있음에도 소식이 없어서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폭풍검색을 해보니 비자연장 스템프를 이민국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보게되었었다. 그래서 남편한테 말하고 예약을 잡으려던 차에 남편이 이민국에 뭔가를 접수했으니 3주안에 답장 메일을 보낸다고 했다면서 이메일 체크를 잘 하라고 했었다. 나는 원래도 매일같이 이메일을 체크하는 사람인지라 수시로 들락거렸는데, 아무생각없이 습관처럼 이메일 체크를 하려고 들어갔다가 2일만에 도착해있는 이민국에서 온 이메일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영주권 새 카드발급이 들어갔다는 통보와 함께 곧 주소지로 새 그린카드가 도착할거라며 만약에 이사했다면 주소를 업데이트하라고 했다.

 

 

  영주권이 승인 된 것과 카드발급이 시작되었다는 통보는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느닷없는 카드발급 통보에 얼떨떨했다. 그리고 나보다 훠~~얼씬 늦게 신청한 어떤 분들은 11개월만에 승인이 되었다고도 하고 나보다 3개월정도 먼저 청원서를 제출했던 친한 동생도 1년 정도만에 승인이 되어서 1년정도 까먹고 지내면 되겠지 했는데, 나는 17개월이 걸렸다. 사실 그때그때 평균적으로 서류처리 기간이 차이가 있다는 걸 몰랐는데, 요즘은 조건부 영주권 해지 신청 처리기간이 17~23개월정도 걸린다고 한다(2021년 3월 5일 현재 기준). 나는 그러한 내용을 알지 못한 채 17개월이 좀 지나고 18개월 연장받은 비자가 만료가 될 예정이라 남편이 문의를 넣었던건데, 내 사례를 읽고 어떤 분도 이민국 사이트에서 문의를 넣으려고 하니 신청한지 17개월이 아직 되지 않았다면서 사이트 상에서 문의접수 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하니 이러한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암튼 나와같이 1년이 넘도록 영주권의 조건부 해지 신청을 하고서 기약없이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남편이 나의 케이스에 대해서 문의를 넣었던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먼저 아래 링크로 들어간다.

www.uscis.gov/green-card/while-your-green-card-application-is-pending-with-uscis

 

While Your Green Card Application Is Pending with USCIS

If you already submitted a Form I-485, Application to Regi

www.uscis.gov

 

 

  그리고 나서 Case Status Updates 칸에 있는 Submit a case inquiry를 누른다.

 

 

 

 

  위에 메뉴를 눌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뀌게 된다. 이 화면에서 위에서 왼쪽 첫번째 있는 Case outside normal processing time을 누르면 케이스 상태가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질문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뜬다.

 

 

 화면을 조금 내려보면 아래 정보입력 칸들이 나오는데 확인하고 싶은 케이스 본인의 정보들을 입력하고 제출(Submit) 하면 끝!

 

 

  사실 나는 예약을 잡아서 추가연장 스템프를 여권에 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이민국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찾게된 메뉴로 아예 영주권 승인을 받게 되었다. 나의 영주권 타임라인을 확인해보니 남편이 넣은 문의가 내 담당자에게 보내졌고, 내 담당자는 그 내용을 확인하고서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답변을 처리를 완료했다라고 떴는데, 내가 받은 답장 메일에는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그 어떤 설명이 1도 없었다! 그리고 그냥 갑자기 영주권 카드 발급했다는 말만 하고 끝.

 

  그래도 어찌됐건 오늘은 내 영주권이 드디어 17개월 조금 넘는 긴 시간의 기다림 끝에 새 카드 발급이 시작되었고, 곧 도착할거라고 하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바로 승인에 대한 기대도 없이 그저 비자연장 스템프를 받으려고 했던 건데, 남편이 왜 늦어지는지에 대한 문의를 하지 않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이제 우편물 분실 사고가 많은 미국이니 그린카드만 무사히 잘 도착하길 기도해야겠다.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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