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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육개장 초간단 레시피(feat. 백종원)

by 다이어리 바이 케잇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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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간단하고 빠르게, 김치찌개보다도 쉽게 해먹는 백종원 씨의 초간단 육개장을 만들어봤어요. 만들기는 너무 간단한데 맛은 절대로 전통 레시피에 비해서 부족함이 1도 없었기에 종종 해먹고 있어요. ^^

 

[재료]
소고기(Costco에서 파는 스튜용 막고기 사용)
대파
다진마늘
숙주나물
고사리
고춧가루
간장
소금
계란 (생략가능)
토란대 (없어서 생략)
표고버섯(남편이 싫어해서 생략 😅)

 

 

제일먼저 파기름을 내어주는데, 참기름을 사용하라는 레시피가 많지만 저는 식용류를 사용합니다. 참기름은 가열하면 1등급 발암물질이 나오기때문에 저는 절때 참기름을 넣고 가열하지 않아요. 미역국 끓일때도 마찮가지입니다. 😅

 

먼저 식용류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예열한 뒤, 먹기좋은 크기로 썰은 대파로 파기름을 내어줍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거나 파가 부족하면 파기름이 부족할 수 있어서 넉넉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4QT 냄비를 사용했습니다. 불은 너무 세면 파기름이 나오기도 전에 파가 탈 수 있으니 불조절 잘 해주세요.

 

 

 

 

코스트코에서 스튜용으로 나온 조각조각 잘라진 소고기를 주로 찌개를 끓일 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걸로 장조림을 해도 크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저는 고기를 먹기좋은 크기로 한번 더 잘랐습니다. 그리고 파기름이 나온 후 소고기를 넣고 살짝 볶아줬어요. 너무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고 끓였을 때 소고기의 핏물로 국물이 지져분해지지 않도록만 익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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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적당히 익혀준 뒤, 고추기름만 내면 거의 완성이라고 보시면 되요. 고추기름을 만들 때 만약 기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식용류를 좀 더 추가해도 되어요. 파기름을 낼 때와 마찬가지로 불은 너무 세지않게 해주시고 기름에 고춧가루를 잘 볶아가며 빨간 고추기름을 만들어줍니다. 저는 4QT냄비 기준 고춧가루를 밥수저로 약 4-5 수저를 넣은 것 같은데 집에 있는 고춧가루의 맵기와 개개인의 식성에 맞춰서 조절하시면 되세요.

 

 

 

 

저희 집 가스렌지 기준으로는 중불정도에서 고추기름을 내주었어요. 아래 사진처럼 고추기름이 빨갛게 적당히 나오면 됩니다.

 

고추기름이 적당히 배어나오면 그때 적당량의 물을 붓고 불의 세기를 올려주세요.

 

 

 

감칠맛을 위해 저는 간장을 밥 수저로 2스푼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도 적당히 넣어주세요. 이제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립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씻어서 준비한 숙주나물과 물에 불려 준비한 고사리를 넣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토란대가 있다면 토란대도 넣어주세요. 저는 토란대는 없어서 생략했어요. 그리고 표고버섯을 친정엄마가 정성껏 손질해서 말려주신게 있었지만 남편은 버섯을 싫어하는 초딩입맛이라 생략했습니다. 기호에 맞게 추가 또는 생략 가능해요. 생략해도 맛있어요. ㅋㅋ

 

 

 

 

채소를 추가로 넣었기에 싱거워지진 않았는지 간을 보며 부족하다면 소금간을 추가로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불을 좀 줄이고서 계란 하나를 깨서 넣고 살짝 풀어줬어요. 너무 심하게 저으면 계란이 너무 지저분하게 풀리기때문에 적당히 살짝 휘져어주는게 좋아요. 계란도 없으면 생략가능합니다.

 

 

 

이제 완성이에요! 그릇에 국물과 건더기를 적절하게 담아주시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버섯도 빠졌고, 토란대도 빠졌지만 비주얼은 절대 건성이 아니죠? ㅎㅎ 전통방식의 육개장 레시피는 아니지만 맛 역시 절대 건성이 아니랍니다! 남편도 저도 좋아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봤는데 저는 김치찌개보다 과정도 간단하고 훨씬 만들기가 쉽더라고요. ㅎㅎ

 

미국에 살다보면 별걸 다 해서 먹게 되다보니 저절로 장금이가 된다는데, 초간단 버전의 육개장으로 오늘 한끼 푸짐하고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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