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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아

책육아 / 미국 전체 상위 10%에 들어가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독서법!

by 다이어리 바이 케잇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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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미국 전체에서 상위 10%에 들어가는 학교라고 해요(2024년 기준). 물론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학교는 학업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지침까지 굉장히 신경 쓰며 가르치는 로컬에서는 좋은 학교로 알려진 곳이에요.
 
아이는 현재 킨더가든에 다니고 있는데, 학교에서 보내온 가정통신문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에 권장되는 독서법이 적혀있었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은 후, 아이들에게 6하원칙을 가지고 질문을 해보고 그것을 가지고 아이와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고요.

Who / What / When / Where / Why / How

저희 아들은 책읽기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글자에 관심을 보일 때 하나씩 가르치다 보니 킨더에 입학하기 전에 이미 아이는 혼자서 책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책을 읽는 순간 즉시즉시 생각나는 것들을 아이는 이야기하곤 했는데, 학교에 입학을 한 후로는 혹시나 아이가 선생님의 말을 끊고 수업을 방해할 것을 우려해서 책을 다 읽고 손을 들고 말을 하는 연습을 했었어요. 그러다 위의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받고 아이와 베드타임 스토리를 하고서 함께 책의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해봤습니다.
 
질문은 부모가 얼마든지 응용해서 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에서는 누구에 관한 이야기였는지'를 물었고, '책속의 주인공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물었어요. 그리고 '그들이 앞에서 질문한 무엇을 언제 했었는지'와 같이 책에 내용에 맞춰서 질문을 만들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평소와 다른 독서법으로 아이는 굉장히 흥미를 보이고 재밌어하더라고요. 이렇게 질문을 하다 보니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집중을 잘했는지,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도 확인이 되니 저도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독서의 훈련을 체계적으로 해서 이러한 훈련이 습관으로 만들어진다면 이후에 혼자 독서를 할 때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조금 더 자랐을 때는 같은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함께 토론도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이런 방법으로 독서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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